우체국 미국 소포 발송 접수 중단, 김치 못 보내나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로 우체국에서 미국으로 보내는 소포 접수를 중단했습니다.

우체국 미국 소포 발송 접수 중단

김치도 못 보낸다?  관세 정책 변화와 대안까지 완벽 정리했습니다

1. 우체국 소포 중단 왜?

2025년 8월 25일부터 우체국이 미국행 국제 소포와 EMS 물품 접수를 중단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 변화 때문입니다.

그동안 미국은 800달러 이하 상품은 면세(De-minimis 제도)로 간주했지만, 2025년 8월 29일부로 이 제도를 폐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모든 국제 우편물에 15% 관세와 세금 신고 의무가 생겼습니다.

한국 우정사업본부는 기존 우체국 국제우편 시스템으로는 이 새로운 세관 절차를 처리할 수 없어 접수를 중단한 것입니다.

2. 관세정책 변화

이번 정책 변화는 미국 내 자국 산업 보호와 해외 직구 억제 목적이 큽니다.

• 변경 전: 800달러 이하 소포는 관세·세금 면제
• 변경 후(2025년 8월 29일부): 모든 소포에 15% 관세 + 세금 신고 필수

즉, 작은 물품 하나라도 이제는 수취인이 관세를 내야 하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3. 달라진 것과 주요일정 

 

• 소포 발송 불가 품목 증가
  • 김치, 음식류 등은 더 이상 우체국을 통해 미국에 보낼 수 없음
• 비용 증가
  • 소액 물품도 관세 부과 → 실질적으로 배송비 + 관세 부담
• 발송 서비스 제한
  • 항공 소포: 8월 25일부터 중단
  • EMS(물품): 8월 26일부터 중단
  • 서류·편지: 계속 발송 가능
• 대체 서비스 필요
  • 기존 EMS → EMS 프리미엄으로 대체 가능

8월 25일	미국행 항공 소포 접수 중단 시작
8월 26일	국제 특급 우편(EMS)의 서류를 제외한 모든 물품 접수 중단
8월 29일	미국 도착분부터 모든 국제우편물에 대해 15% 관세 및 신고 의무화 적용

 

4. 소포를 보내려면

우체국은 민간 특송사(UPS 등)와 제휴한 EMS 프리미엄 서비스를 통해 미국행 발송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이용 방법
  1. 가까운 우체국 방문 → EMS 프리미엄 접수 요청
  2. 발송 물품, 수취인 정보 기재
  3. 발송 완료 후 → 미국 현지에서 관세·세금 부과
• 장점
  • 배송 가능 (미국 세관 통과 가능)
• 단점
  • 비용 10% 이상 증가
  • 수취인이 관세를 반드시 부담
  • 음식류는 여전히 발송 불가

👉 즉, 현재 미국에 소포를 보내려면 EMS 프리미엄을 활용해야 하지만, 비용·품목 제한을 감안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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